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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서비스 판매

재능마켓 편2: 크몽 플랫폼에 자신의 서비스 등록하기

 


지난 1편 숨고 플랫폼에 이어 두번째로 제가 온라인 서비스를 등록한 플랫폼은 바로 크몽. 

개요

크몽은 재능마켓계의 붐을 불러일으킨 온라인 재능마켓의 시조새 격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 만큼 서비스의 종류도, 등록된 개수도, 유입량도 많다. 초반에는 웹개발이나 디자인 쪽의 프리랜서들이 많이 활약하면서 판을 키워 왔지만 현재로써는 1:1 오프라인 코칭(수영 강습, 해외직구 강의, 마음코치)나 원데이 수업(플라워, 드로잉, 공예)등 모든 종류의 서비스들이 등록되어 있다.


 

서비스 등록

마이크몽>나의 서비스 에서 등록 가능하다. 이후 가이드 절차를 따르면 쉽게 등록할 수 있다.

본인이 등록한 서비스는 이북과 같은 개념의 서비스였다. 주의할 점은 문서 기반의 서비스도 상세 이미지들이 필요하다는 점이다. 처음에 대표 이미지만 등록한 이후에 반려 메일이 와서 가이드라인을 따라 문서 내용을 짐작할 수 있는 파일들과 더불어 전문가의 역량 사실 입증이 가능한 자료들을 함께 보냈다.

개인 정보들은 파기한다고 연락이 왔고, 대신에 승인이 난 이후 서비스 설명란에 ※크몽의 카테고리 매니저가 전문가 경력/이력사항 확인한 서비스입니다가 맨 윗줄에 추가되었다.

 

 

전문가의 서비스를 담당하는 팀과 이렇게 연락해 본 소감으로는, 생각보다 플랫폼이 큰 데에 비해 인간적으로 대우한다는 느낌이 들었다. 더불어 크몽 측에서는 수익발생 이전에는 어떠한 금액도 요구하지 않으므로, 구매가 생기는 게 결국 크몽에도 이익이라는 걸 유추해본다면 전문가와 원활한 소통을 원하는 것 같아 보인다. 같은 맥락에서 서비스 등록 개수에도 제한이 없고, 크몽 측도 수요를 몰아줄 새로운 서비스를 환영한다는 해석을 했다.


결제와 수익

크몽은 숨고와 다르게 일절 서비스를 등록하거나 견적서를 보내는 데에 대한 금액이 없다. 반대로 수익이 발생한 경우에만 발생 수익의 20%를 가져가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수익 발생 전에 지출을 싫어하는 분들에게는 장점으로 다가올 수 있고, 수익금이 큰 경우에는 20%라는 적지 않은 금액을 받지 못한다는 것에 불만이 계신 분들은 단점이 될 수 있다(50만원 이상의 서비스인 경우는 수수료 12%, 백만원 이상 시 더 낮아짐).

 

 

본인의 서비스를 등록한 게 12월 경인데, 3월 5일에 첫 주문이 들어왔다. 첫 주문자가 리뷰를 달아주었고 두 번째 주문일은 3월 11일이었다. 3개월이니 상당히 첫 주문까지 기간이 오래 걸렸는데, 리뷰가 하나도 없는 서비스들이 수두룩한 점을 감안하면 그래도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중이다. 리뷰관리가 중점인듯 하다. 

서비스 등록시 수수료를 확인 가능하다

본인의 통장 계좌를 등록하면, 자신의 계정에 쌓인 수익금을 바로 통장으로 이체 가능하게 하고 있다. 수익금 실현 신청은 매일 9시부터 15시 사이에만 가능하다. 본인의 경우수익금 출금 신청이후 하루 안에 통장으로 입금되었다.

 

광고

아무 액션도 취하지 않는다면 크몽 플랫폼에 들어온 사람들에게만 노출이 가능하므로 사방에 열심히 홍보를 할 필요가 있다. 크몽 내의 광고는 생각보다 비싼 편이다. 루키라고 불리는 가장 싼 광고는 2주일간 광고비가 49,000원이며 노출 위치를 상단으로 올려준다.

대신 활동으로 쌓인 마일리지를 광고비로 쓸 수 있는 점은 장점이다. 해당 루키 서비스는 등록 승인이 된 지 60일 이내의 서비스만 가능하기 때문에 그말인 즉슨 첫 매출이 발생하기 이전에 미리 광고비를 썼어야 했다는 건데 본인의 서비스가 어떤지 자료가 없었으므로 나는 신청하지 않은 것에 대한 미련은 없다.

 

이 다음으로 가능한 광고는 서비스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1주일에 99,000정도였다.

플러스 광고의 노출 위치. 생각보다 높지 않은데 본인의 경쟁 서비스들 개수가 많지 않다면 무의미해보인다.

물론 유료 광고만 홍보방안이 있는 건 아니다. 'N잡하는 허대리'로 활동하고 있는 직장인 재태크 유튜버는 본인의 채널에 크몽 서비스를 언급했는데, 해당 여파인지 판매량이 매우 많은 편이다(후기만 600개 이상). 온라인 사업의 경우에는 어떤 방식으로든지 트래픽을끌어 오는게 목적이므로 이렇게 조금 창의적인 방식으로 접근해야할 것 같다.

 

 

 

장점

  • 다양한 서비스를 등록할 수 있도록 열려 있다
  • 유저들 수가 많다 = 노출이 쉽다
  • 수익 발생 이전에 지출이 없다 = risk free
  • 비대면 서비스의 경우 더 유리하다

 

 

 

단점

  • 수익의 20%는 크몽측에 떼어주어야한다
  •  이미 포화된 서비스는 경쟁이 치열하다. 초창기에 많은 거래량과 리뷰로 랭킹을 올려놓았기 때문에 신입이 뚫고 들어갈 자리가 비좁다. 
  • 크몽안에서만 노출되므로 따로 광고나 홍보 계획을 세워야 한다

 

추천 사업/서비스 군

  • 1회 발송으로 작업이 완료되는 서비스(이북)
  • 온라인으로 작업물을 발송하고, 1회 정도 수정하는 서비스(디자인, 웹 구축)
  • 온라인으로 이루어지는 서비스 거래 (누끼, 첨삭, 영상편집, 소셜 계정 관리)
  • 이외의 생소한 서비스

결론

쓰고 나니 장점은 많고 단점이 적네요. 본인이 가능한 서비스를 최대한 많이 등록해보는게 좋은 첫 시도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지역기반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면 이전 포스팅에서 다룬 '숨고'를 이용하는 게 더 적합해 보입니다.

 

https://betaliving.tistory.com/2

 

재능마켓 편 1: 숨고 플랫폼에 자신의 서비스 등록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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