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적 자유를 위해 본인이 첫번째로 시도한 것은 재능마켓에 자신이 제공 가능한 서비스를 등록하는 것이었다.
만약 자신이 제공하는 서비스가 온라인으로 이루어질 수 있다면 해당 사이트들을 이용하여 지구 어디서건 근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현재 재능 마켓 플랫폼은 숨고, 크몽, 탈잉 3개이다. 온라인 강의를 주점으로 하는 클래스101도 있지만 해당 채널은 인지도와 특화성을 더 요구하며 온라인 동영상을 통해 서비스 내용을 전달할 수 있는 전문가를 상대로 한다는 차이점이 있다.
각 채널별 특징을 하나씩 살펴보기로 한다. 오늘은 숨고에 대해 본인이 약 4개월 간 유저로써 느낀 점을 상세히 기술하려고 한다.
개괄
동네를 설정하여 해당 동네에서 자신이 찾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고수'와 매칭시켜주는 플랫폼이다. 초기에는 월 3만, 5만, 7만 + 로 월정액 멤버십을 구매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자신이 등록한 것과 유사한 서비스를 찾는다는 고객의 요청이 왔을 때 해당 크레딧을 1~5개 차감하여 견적서를 보내면서 매칭이 되는 식이었다.
쉽게 말하면 매칭이 되는데 평균 3크레딧 정도를 지불하는 방식.
본인이 구매했던 베이직 멤버십의 경우 한 번의 매칭에 소요되는 금액은
월 멤버십 가격 ÷ 주어지는 크레딧 수 x 견적서 1개당 발행시 차감되는 크레딧 개수= 대략 2천 오백원 정도.
그러나 3월 경부터 새롭게 '숨고 캐시' 로 시스템이 개편되어서 더이상 월정액의 개념이 아닌, 필요한 만큼 충전하여 쓰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숨고 캐시
장점 크레딧 개념과 다르지 않지만 1달이라는 기한 없이 충전한 금액 내에서 한 것이 달라진 점이다. 기한이 없어졌으므로 충전 한 크레딧이 남아 월 말에 중구난발 견적서를 뿌리지 않아도 된다.
단점 아쉬운 점은 요청에 견적서를 보낼 때 최소 1700원에서 보통 3700원의 숨고캐시를 요구한다는 점이다. 1700원 견적서의 경우 본인의 주된 영역이 아니며 적게 들어오는 종류의 서비스일 확률이 높다. 매칭이 되어 고객이 지불할 지도 모르는 자신의 서비스의 금액을 알려주기에 3700원은 전보다는 약간 더 부담이 된다는 생각. 반면 적지 않은 비용인만큼 정말 필요하고 거래 성사가 가능해 질 경우에만 매칭이 이루어지므로 고객이나 숨고 측에는 도움이 되는 변화라고 하겠다.
안전거래
숨고의 안전 거래 방식은 매우 합리적이다. 고객이 자신이 원하는 서비스를 등록하면 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전문가(a.k.a 고수) 들이 자신의 비용의 견적을 발송한다. 해당 견적서 중 마음에 드는 조건의 '고수'와 거래를 하고 싶다는 의지를 밝히면 고수 측에서 서비스의 마감 일자와 금액을 입력하여 숨고 측으로 안전거래 요청을 한다. 고객은 정해진 만큼의 서비스 금액을 입금한다.
서비스 매칭
고객의 서비스 요청 → 전문가 견적서 발행(매칭) → 전문가: 거래마감일과 금액 입력 → 고객: 숨고로 입금
마감일 당일날
고객: 요청한 서비스를 받았는지 여부 승락 → 숨고: 가지고 있던 입금액을 전문가에게 전달 → 전문가: 수익창출
이 입금 금액은 바로 고수에게 전달되지 않으며 숨고가 보관을 하게 된다. 그리고 해당 날이 되면 약속 된 대로 서비스가 이행되었느냐는 확인 알림이 고객에게 간다. 고객이 원하는 대로 이행되었다고 오케이를 누르면 비로소 고수에게 숨고가 가지고 있던 입금액을 전달하는 방식.
안전한 거래 방식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첫 유저들(특히 고객들)에게는 다소 복잡할 수 있어서 물어오는 고객분들에게 매번 설명하기가 까다롭다. 처음 해보는 안전거래에 대한 불안감도 약간은 있는 것 같다. 하지만 서비스 제공자 입장으로서는 매우 합리적인 시스템이라고 생각한다.
숨고 플랫폼의 장단점
장점 동네 기반 위치 서비스로 주변에 있는 전문가를 찾기에 용이하다. 따라서 오프라인으로 이루어지는 활동에 더 유용하다. 1:1 과외, 트레이닝, 이사, 용달, 도배 등에 장점을 가진다.
또한 발생하는 서비스 금액은 모조리 전문가에게 입금된다. 숨고 업체에서 떼어가는 수수료가 일절 없다.
단점 약간 비싼 견적서 발행 비용.
장점이 많은 플랫폼이다. 약간 부담될 수 있는 견적서 발행 비용을 무마할 수 있는 1회 당 금액이 높은 서비스의 경우에는 매우 추천할 만 하다.
기타 재능 마켓 플랫폼인 '크몽' 은 평소 등록이나 매칭에는 일절 비용이 없지만 수익이 발생하게 되면 수익금의 20%를 수수료로 떼어가는 것과 달리, 반대의 개념으로 매칭비에 돈을 쓰는 대신 수익금은 전부 자신이 가져간다고 이해하면 편하다. 자신의 서비스를 노출시켜주는 것에 대한 금액이자 투자인 셈이다.
'온라인 서비스 판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터넷 온라인 가상 비서 구하기 - 한국어 모국어 비서 (0) | 2020.03.31 |
---|---|
재능마켓 편2: 크몽 플랫폼에 자신의 서비스 등록하기 (0) | 2020.03.16 |